언틸던(Until Dawn, 2015)
분명 너도 샀었는데, 왜 블로그에 이제야 포스팅하는지 의문이 드는데. 미안해, 분명 라오어랑 같이 구매했는데. 언틸던 역시 트위치에 한 스트리머분의 방송으로 알게 된 공포게임이다. 나름 수려한 그래픽에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로 플레이어가 선택한 행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다른 캐릭터에게 영향을 끼친다. 1
나름 참신해서 재밌게 플레이 했으나, 심리 상담사의 파트와 전 챕터의 다시보기는 넘어가기가 있었다면 어땠을 지. 정말 꾸준히 하나하나 다 나와준다.
음산한 분위기의 시작화면.
게임의 특성상 여러 개의 세이브를 할 수 없다. 아마 자신의 선택을 번복할 수 없게끔 해놓은 장치 같다. 그래서 새로 시작한다면 전 이야기는 사라진다.
인물의 특성과 관계.
정보에 보이 듯이 애슐리(애쉬), 크리스, 에밀리(엠), 해나, 제스(제시카), 조쉬, 매트, 마이크, 샘과 베스를 포함해 총 10명의 친구들이 산장 여행의 해프닝을 담았다.
(약스포주의). 시간이 흘러 베스와 해나의 남자 형제인 조쉬가 다시 친구들을 산장으로 다시 불러 모은다. 2
문제의 마이크. 여자가 많은 이유를 잘 모르겠으나 많음. 3
스크린 샷이 왜 이렇게 어둡지. 인트로는 이렇게 끝이 나고, 시간이 흐른 뒤, 다시 모인 산장에서 부터 시작된다.
플레이어의 선택. 플레이 중 자주 볼 수 있다.
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, 그 선택으로 캐릭터가 죽을 위기에 처할 수도, 살 수도 있다. 물론 죽을 수도 있다. 버튼 액션이 적용되어 있어 멍때리고 보기만 할 수는 없다.
토템. 미래를 볼 수 있다.
게임의 핵심 아이템인 토템.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이 토템은 길 중간 중간에 놓여져 있다. 또 이 30개의 토템은 모이면 모일 수록 과거의 사건을 알아가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.
항목에 관한 단서들을 찾아가며 플레이 하는 것도 게임 배경에 대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. 다 모으면 뿌듯.
나름의 반전도 있고, 매력적인 외모 말고 성격들이 다양한 다수의 캐릭터, 양호한 그래픽까지 오랜만에 재미있게 한 것 같다. 플레이보다 영상이 길어서 영화같은 게임 언틸던이었습니다.